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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X세대와 Y세대는 다른가?

Y세대가 X세대와 다른 거대한 집단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광고가 있다.

일전에 코카콜라가 선보인 광고 중에 어린 농구선수가 게임이 끝난 후 자신의배와 겨드랑이를 차가운 코카콜라로 식힌 후 그것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친구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콜라 캔을 따서 시원하게 마신다는 내용의 광고가 현지 청소년들에게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물론 전통적으로 건전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지닌 코카콜라 기업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광고는 조기에 중단되었지만 Y세대는 기존의 가치와 이미지는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시한 중요한 실례로 남아있다.

국내를 기준으로 X세대와 Y세대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X세대는 패션이 튀고 대중문화에 열광하면서 자기주장이 강하며, 다소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세대이다. 그에 비해 Y세대는 조금 다른 특징이 있다. 서구식 사고나 생활방식에 거부감이 없으며 쇼핑을 즐기는 세대다. 다른 나라 문화나 다른 인종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 또한 이들은 언어를 배우기도 전에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모방심리, 호기심, 패션에 관한 관심도 매우 크다.

국내에서는 X세대를 보통 1972년 - 1977년 생을 중심부에 놓고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러니까 현재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의 나이를 지니며 실질적으로 한국사회 문화를 주도하는 집단이다.

이 기준으로 볼 때 Y세대는 1977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 30대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이제는 잊혀진 용어가 되었지만, 지금 기준으로 돌아봐도 여전히 유효한 X 그리고 Y세대이다.

국내의 X세대와 Y세대를 대표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X세대는 호출기의 세대라면 Y세대는 호출기를 접하지 않고 바로 핸드폰을 사용했으며 컴퓨터 문화가 일반화된 첫 세대라는 점이다.

이후 Z세대, 386세대, P세대 등의 용어가 등장했지만, X세대만큼 생명력을 갖지 못했다. 물론 386세대는 여전히 국내에서는 통용되고 있는 용어이긴 하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20대에 덧칠해진 88만원 세대가 다른 용어로 대체되기를 바란다. 그래도 X, Y 이전에 386세대라는 용어에는 꿈, 낭만 등이 내포되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오늘날 88만원 세대라는 용어에는 절망 만이 내포되어 있는 듯해 씁쓸하기만 하다.

그런 의미에서 P세대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때 현재 나이로 볼 때 20대부터 40대까지를 P세대로 묶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날의 88만원세대부터 X,Y 그리고 386세대까지를 포함한 세대가 P세대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사라진 용어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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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대의 일반적인 특징 도전 - 권위와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관계 -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공유, 전파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같은 의식과 취미를 지닌 집단끼리 뭉치기를 좋아하며,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개인 - 싫고 좋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세대로,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등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대이다. 경험 -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싶어하고, 물건을 살 때도 본인이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하는 등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고 있다. 감성 - 무슨 일이든지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고 행동 자체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즉, 느낌과 감성을 중시하고 ‘선/악’보다는 ‘호/불호’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특징을 보인다.

P세대의 일반적인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