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해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있다. 간혹 급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와이파이가 잡히는 커피숍을 찾게 된다. 하지만 노트북으로 인테넷을 잠시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는 테더링을 추천하다.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가 무제한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에,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노트북에 무료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물론 장시간 사용할 경우라면 굳이 테더링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외부에서 잠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테더링만큼 효과적인 장치도 없다.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는 테더링은 2가지 방법이 일반적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잭(스마트폰 구입시 함께 옴)으로 연결하여 일종의 로컬인터넷(그냥 인터넷 선을 노트북으로 꼽은 경우)으로 만들어,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된다.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을 공유기 기능으로 사용하여 노트북에서 무선 와이파이를 스마트폰으로 선택하여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된다.
테더링하는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대부분 스마트폰 설정으로 들어가 무선/네트워크에서 간단하게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테더링을 선택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잭으로 연결하는 방법이고 휴대용 핫스팟은 스마트폰을 공유기 기능으로 사용하여 노트북에서 잭 연결없이 무선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이 더 좋냐고?
대부분 잭으로 연결하는 테더링이 더 속도가 나온다.
하지만 내 노트북은 테더링보다 무선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속도가 더 빠르다. 일반적인 경우와 조금 다르지만, 이 부분은 직접 2가지 방법을 다 해본 후 속도가 빠른 방법을 사용하면 될 듯하다.
덧붙여 블루트스 기능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노트북에서 무선와이파이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때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모두 블루트스 기능을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결국 핫스퍼 기능을 사용하는 것과 결과는 다를 게 없고, 괜히 준비작업만 하나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속도는 빠르냐고?
물론 회사에서 사용하는 속도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용하지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카페에서 공유기를 통해 여럿이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인테넷 속도가 급감함을 느낄 것이다. 그에 비유해서 설명하면 카페에서 사람이 적을 때 사용하는 것보다는 속도가 느리고 사람이 많을 때 사용할 때보다는 속도가 빠르다. 조금 설명이 불출분하지만 직접 테더링을 하시면 속도 부분은 쉽게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핫스퍼 설정으로 무선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에 스마트폰에서 반드시 와이피아 비번을 설정하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스마트폰을 공유기로 여기고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는 물론 테더링하는 노트북의 인터넷 속도도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진다.
덧붙여 집에 있는 데스크톱도 테더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하다. 혹시나 해서 말하면 스마트폰이 데이터무제한요금제에 가입한 분만 테더링을 사용해야 한다. 데이터무제한요금제가 아니라면 테더링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데이터 폭탄으로 충격적인 요금을 지불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데이터무제한요금제만 테더링을 사용하시길...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실제로 주변에서 33제나 44제 요금제로 용감하게 테더링을 사용하다가 데이터 폭탄 요금을 지불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