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열하일기 (9) 썸네일형 리스트형 * 관우묘 * 관우묘 드디어 열하일기 상편 중 압록강에서 요양까지 15일 동안의 기록을 담은 ‘압록강을 건너서’를 마무리한다. ‘구요동 견문기’ , ‘요동 백탑 견문기’ , ‘관제묘 견문기’ , ‘광우사 견문기’ 등 흥미로운 장소에 대한 견문기를 끝 부분에 첨부하고 있는데, 이는 오늘날 낯선 곳을 여행한 후 적는 답사문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관제묘 견문기’는 열하일기를 읽는 동안 몇 번이나 적어보려 한 키워드이기도 한다. 열하일기에는 ‘관우묘’가 꽤나 많이 등장한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문구 “가는 곳마다 관우묘가 있고 ...”처럼 연암의 경로에 관우묘가 곳곳에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관우가 등장하는 삼국지는 워낙 유명하여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다 알듯 하여 읽지 않았다. 비록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