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화장으로 유명했던 잭 웰치가 자신의 저서 ‘Straight from the Gut(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젊은 사내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가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하게 해준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젊은이가 에디슨의 전기회사를 모태로 하는 GE라는 공룡기업을 부활시킨 잭 웰치에게 “당신이 제 나이였을 때 다른 동료들보다 높이 올라가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라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질문한다. 이에 대한 잭 웰치의 대답은 전형적인 성공 노하우를 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무리에서 빠져나오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여러분이 상사의 눈에 드는 유일한 방법은 무리에서 빠져나와 생각하는 간단한 원칙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상사가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지고, 기본적인 프로젝트를 할당하거나 어떤 자료를 요구할 때에 상사는 자신이 찾는 대답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본능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을 여러분이 확인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상사가 옳다고 믿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데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중요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은 상사의 질문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상사가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질 때, 그 질문은 상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높이 오르고 싶으면 자신의 생각과 시간을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에만 쏟지 말고 그 이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상사가 운행하는 생각이라는 열차에 부가가치를 더해 주어야 합니다.”
잭 웰치는 계속되는 답변에서 자신이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사의 질문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무리 속에서 재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전직원의 99.9%가 무리 속에 있는 것은 그들이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원칙을 이해하면 답변이 필요한 중요한 질문을 더욱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자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잭 웰치가 강조하듯이 무리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성공을 위한 노하우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소수이고 그들은 무리 안에서 같은 생각을 해서는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이 무리에서 벗어난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렬한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