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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방정식

고정관념을 깨면 성공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정관념은 깨지기 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운 속성을 지닌다. 고정관념을 깨라고 권하는 사람들이 더욱 고정관념에 치중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고정관념은 상대적인 개념이고 깨어지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실례들을 통하여 고정관념은 깨어지고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고정관념을 깬 유명한 사례는 월드컵과 히딩크 감동일 것이다. 국내 축구 선수에 대하여 체력은 뛰어나지만 유럽 선수에 비하여 기술이 부족하는 일반인의 통념을 히딩크식 축구가 과감하게 깨버렸다. 식상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람들에게 즐거운 화두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월드컵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이 국내 선수들이 체력이 부족했다고 진단하거나 과거의 국가 대표 선수들이 아닌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외국인이었기에 가능했다. 즉, 히딩크는 국내의 실정을 모르는 한국인의 의식에 자리잡은 통념에서 자유로웠다. 국내 축구를 바라보는 시야가 달랐기 때문에 과거 한국 축구에 대한 새로운 분석이 가능했다.

히딩크식 고정관념 탈피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정관념은 동일한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고서는 탈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히딩크보다 고정관념을 깬 대표적인 사례로 오랫동안 회자되는 것으로, 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영업하는 세일즈맨의 일화는 이제 진부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는 음식을 얼리지 않게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냉장고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 던졌을 때만 가능하다.

또한 백과사전을 영업하던 세일즈맨이 사회 리더격에 속한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실적을 달성했던 실례도 있다. 도서 세일즈맨은 기업체 사장이나 집단의 리더를 무작정 찾아가서 책은 읽는 목적 외에도 전시적인 기능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여 낱개가 아니라 전집을 세일즈했던 것이다. 지금은 전시용 책이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만큼, 책은 읽기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사고의 전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정관념을 깨기 위하여 집중적인 사고를 연마할 필요는 없다. 항상 접하는 환경에서 벗어나거나 특별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시 한 번 상황을 바라보면 된다. 분명 무언가 달라져 보일 것이다. 고정관념은 새로운 시각에 의해서만 깨어진다. 동일한 환경에서 같은 시각으로는 고정관념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