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델(Michael Dell, 1965 - )
마이클 델은 빌게이츠와 여러 면에서 비교되고 있다. 둘 다 대학을 중퇴하고 짧은 기간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고 가족 및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다. 차이가 있다면 빌게이츠는 윈도우즈라는 무기로 ‘소프트웨어업계의 황제’에 등극했고 델은 인터넷 직접판매를 통하여 ‘하드웨어 업계의 왕자’가 됐다는 점이다.
새로운 영업 방식을 찾아야 한다
1등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단 한 명 뿐이다. 40세 미만 세계 청년 갑부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마이클 델은 살아있는 영업의 신화이다.
영업의 개념을 바꾸는 델 컴퓨터 회장 마이클 델은 대학에 들어가 영업을 하고 영업을 하기 위해 대학을 그만 둔 괴짜였다.
텍사스 대학에 입학한 델은 컴퓨터를 해체하고 조립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중고컴퓨터를 구입하여 업그레이드한 후 인근 사업체를 방문하여 세일즈한 것이 사업의 계기가 되었다.
고객에게 컴퓨터를 직접 판매한다는 개념으로 1천 달러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때 나이가 19세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델 컴퓨터는 창립 한 달만에 18만 달러라는 매출을 올렸다.
그가 이처럼 단기간에 성장의 토대를 이룩한 데는 남다른 영업 개념을 도입한 덕택이다. 창업 당시 델은 대리점 등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조립형 컴퓨터를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독특한 전략을 영업에 응용했다. 유통 코스트를 줄인 덕분에 다른 회사보다 싸게 팔 수 있었다.
영업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실행하고 있는 마이클 델은 상한 집중력을 지니고 있다. 몸에 문신을 한 성난 시위대가 길을 가로막고 있었지만 골똘한 사색에 빠진 델의 눈에는 아무 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분노한 시위대의 한가운데를 뚫고 걸어가는 캐주얼 차림을 한 마이클 델은 여전히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세계 곳곳을 다니고 있다.
Success Point.
- 주변 사업체를 일일이 방문하여 영업하는 열정
- 시대를 리드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업 개발
기업 정보.
델은 1984년 마이클 델(Michael Dell)에 의해 설립되어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초로 직접 판매 모델(Direct Model) 방식을 채택한 IT 업체인 델은 PC를 포함해 정보기술 및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은 크게 아메리카 지역, 아시아 태평양-일본지역, 유럽, 극동아프리카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지역 본사와 38개국에 지사를 형성하고 전 세계적으로 50,000 여명의 직원들이 200여 개국에 걸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오스틴, 페낭, 중국 하문 등 전세계 6개의 생산 공장을 가동하여 직접 판매 모델이라는 특유의 판매 방식을 통해 세계 1위의 PC 공급 업체로 최신의 IT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가장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델은 효율적인 고객 감동의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포춘 매거진은 델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와 전세계에서 존경 받는 기업 3위로 선정한 바 있다. 자세한 기업 및 제품정보는 www.del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