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에어컨을 가동하므로 전기 사용량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2022년 7월 1일 개정한 전기요금 계산기와 한전 사이트에서 전기요금 조회를 하는 게 그나마 최선이다. 과연 이번 달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올지 전기요금을 예측하거나 실시간 전기요금을 조회라는 방법을 알아본다.
실시간 전기사용량 및 전기요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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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로 전기사용량 체크하기
여름철 전기요금이 걱정이라면 계량기만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사용량을 체크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아래에서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지만, 사실 번거롭다.
지난달 청구서에 나온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현재 계량기 숫자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편하다. 현재 계량기 숫자에서 지난달 계량기 지침 숫자를 빼면 된다. 지난달 계량기 지침은 청구서를 보면 나와 있다. 이렇게 수동으로 계산한 전기사용량 추정치를 한전 전기요금계산기에 입력하면 된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걱정이라면 매일 또는 일주일 간격이라도 사용량을 체크해서 목표로 하는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조절하는 게 적절하다. 참조할 수 있는 전기사용량 대비 전기요금 추산치는 가장 하단에 있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누리집 활용하기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지점 누리집(Cyber.kepco.co.kr)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을 미리 조회할 수 있다. 다음에서 이번달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조회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1)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누리집에 접속한다.
2)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아이콘을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나타난다.
고객번호에 10자리 숫자를 입력한다. 고객번호는 매월 오는 전기요금청구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고객번호를 모른다면 순서대로 따라하면 된다. 고객번호를 알고 있다면 아래에서 5번으로 스킵한다.
가능하면 아래 3번과 4번을 진행하기 보다는 전기요금청구서에서 고객번호 찾기를 권장한다. 고객번호를 찾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정보 입력을 반복하는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3) 만약 고객번호를 모를 때는 고객번호 기입하는 팝업 하단에 위치한 고객번호 확인을 누른다. 그러면 고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온다.
이 중에서 3번째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다. 1번 지역 선택 및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다. 2번을 체크하고 3번 검색 버튼을 누르면 고객번호가 나타난다.
4) 고객번호는 아무나 알려주지 않는다.
고객번호 10자리 중간에 4개 숫자를 별표로 감춰놓았다. 고객번호 숫자를 누른다.
여기에서 본인 핸드폰 인증을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본인인증 창이 나온다.
1번 통신사를 선택한 후, 2번 전체 동의를 누르고 3번을 누른다.
그러면 또 다시 팝업이 나오는데, 여기서 문자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 PASS 가입을 유도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PASS는 패스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입력해야 할 내용 중에 어려운 건 전혀 없다. 보안 문자까지 입력 후에 인증정보 기억하기는 체크하지 말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인증번호가 핸드폰 문자로 온다. 이 번호를 인증번호 입력란에 기입하고 확인을 누른다.
확인을 누른면 팝업이 사라진다. 고객번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때 당황할 수 있지만 처음에 고객번호 별표 문자를 확인하려고 본인인증을 했을 뿐이다. 고객번호에 별표 문자가 있던 팝업을 찾아 연다. 그러면 고객번호 중간에 있던 별표 문자가 사라져 있을 것이다.
5) 고객번호를 알거나 찾았다면 고객번호 10자를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른다.
6) 또 다시 확인 창이 등장한다. 순서대로 확인 버튼을 누르고 사람임을 증명하는 인증번호를 적어준다.
7) 계량기에 나온 숫자를 입력한다.
계량기에 나온 숫자를 적고 요금 조회를 누른다. 다가구 주택이라 어떤 계량기인지 몰라도 전월지침 숫자를 참조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항목은 옵션이므로 무시하려면 가장 하단에 위치한 동의하지 않습니다를 체크한다.
8) 그러면 전기요금이 나온다.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현재 7월달 전기요금청구서는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기사용량이 청구됐다. 그런데 전기사용량 체크는 7월 17일에 했다. 그러니까 7월 17일 계량기 숫자를 기준으로 7월달 전기요금이 청구된 셈이다.
오류로 수정함. 전기요금청구서에 기재된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기사용량이 청구됐다. 전기 사용량 체크는 즉 검침일은 7월 4일이다. 이는 전기요금청구서에 정기검침일에 04라고 나온다. 즉, 매월 4일날에 전기사용량을 검침한다는 의미이다.
7월 19일에 전기계량기를 확인한 값이다보니 전기사용량에 변화가 없다. 즉 8월달 전기요금은 8월 17일에 전기검침해서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기요금으로 산정한다. 이건 거주하는 동네마다 차이가 있다. 그래서 전기검침을 언제 하느냐도 누진세가 적용하는 국내에서는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준다.
그러니까 7월 4일 검침한 것을 기준으로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기사용량에 대해 7월달 전기요금청구서가 7월 17일에 작성되었던 것이다. 검침일은 동네마다 차이가 있다. 이것을 기준으로 다시 한번 8월달 전기사용량을 추정하면 다음과 같다.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기사용량을 8월 4일에 검침한 후에, 8월 17일에 전기요금청구서를 작성해 8월달 전기요금청구서를 발행하는 셈이다.
스마트 한전 앱 활용하기
모바일에서도 '스마트 한전' 앱을 사용해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컴퓨터로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누리집을 활용한 방식과 유사하다. 아래에서 보듯이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마트 한전'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되는데,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누리집처럼 손이 많이 가므로 고객번호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전기요금계산기 사용하기
여름철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됐다. 개편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한달 사용량 대비 전기요금을 추산한다. 대부분 가구에서 사용하는 주거용 주택용(저압)을 기준으로 복지할인 등 부가적인 할인은 없다는 조건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전기요금 계산기(2022년 7월 1일 개정) 바로가기 전기검침일을 기준으로 사용량을 체크해야 정확한 전기요금 산정이 가능하다. 우리집을 기준으로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8월달 전기요금은 사실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전기검침일이 17일이므로 이렇게 추정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거주하는 동네에 따라 검침일이 다르므로 검침일을 기준으로 한 달 사용량을 체크해야 정확하다.
300 kwh 기준으로 37,010원이다. 400 kwh는 60,550원이다. 사실 우리집을 기준으로 이건 여름철에는 불가능한 전기사용량이다. 이제부터 가능성이 있는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여름철 전기요금을 추정해본다. 전기요금 이외에 부가가치세도 포함한 실제 전기 요금이 청구될 예상금액이다. 단, TV 시청료는 빠진 금액이다.
| 여름철 전기 사용량 (8월 예상) | 여름철 전기 요금(8월 예상) |
| 500 kwh | 95,050원 |
| 600 kwh | 128,340원 |
| 700 kwh | 161,640원 |
| 800 kwh | 194,930원 |
이외에 900 kwh 228,210원, 1000 kwh 261,510원이고 이후부터 슈퍼유저 요금제가 적용되므로 1100 kwh가 343,570원, 1200 kwh가 425,630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