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체, 봄바람체, 납작블럭체에 이어 홍익대와 함께 만든 마음결체와 청연체 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인 가비아 글꼴을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더불어 가비아 글꼴 5종을 윈도우 11에 설치하는 방법과 코딩 시에 사용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가비아 글꼴 다운로드
CONTENTS
도메일 호스팅 업체로 유명한 가비아에서 개인 및 기업 등 누구나 개인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료 폰트인 가비아 글꼴을 소개한다. 오늘날 통합적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가비아는 2015년에 솔미체, 봄바람체, 납작블럭체를 무료로 제공한 이후에 2022년에 홍익대와 협업하여 마음결체와 청연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대학교와 협업으로 지속적인 글꼴 제작에 나서고 있다. 다음에서 제시하는 순서대로 따라 하면 현재까지 제작한 가비아 글꼴 5종 전부를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가비아 글꼴 프로젝트 사이트에 접속한다.
대부분 포털사이트에서 가비아 글꼴 또는 가비아 폰트로 검색하면 가비아에서 운영하는 가비아 글꼴 프로젝트 사이트가 최상위에 나타난다.
위의 이미지를 누르면 가비아에서 운영하는 가비아 글꼴 프로젝트 홈페이지로 연결하는데, 여기에서 가비아 글꼴 5종을 각각 다운로드 또는 글꼴 5종 전체를 한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더불어 각 글꼴의 예시와 함께 설명이 담겨 있어서 직접 글꼴을 확인한 후에 원하는 글꼴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가비아 글꼴 전체 내려받기
가비아 글꼴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상단 좌측에 위치한 글꼴 내려받기를 누르면 글꼴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페이지로 전환한다. 또한 상단 메뉴 중에 2014 또는 2021을 누르면 해당 연도에 제작한 글꼴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위와 같이 글꼴 내려받기 메뉴를 누르면 가비아 5종 전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글꼴 모음 아이콘이 나타난다. 여기를 누르면 가비아 글꼴 5종을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더불어 각 글꼴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글꼴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는 아래에 링크한 가비아 5종 글꼴 전체 내려받기 버튼을 눌러도 동일하게 글꼴 압축 포맷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우선 다운로드한 가비아 5종 글꼴 전체를 컴퓨터에 설치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나서, 개별 글꼴만 선별적으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추가한다.
글꼴 전체 한 번에 설치하기
파일 다운로드 폴더를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화면 하단에 가비아 글꼴 압축 포맷 파일이 나타난다. 그렇지 않다면 컴퓨터 내 문서에서 다운로드 폴더 또는 설정에서 다운로드를 지정한 폴더에 가면 zip 확장자를 지닌 가비아 글꼴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우선 다운로드한 압축 포맷 파일을 알집 또는 반디집 등 압축해제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풀어준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폴더가 나타나는데, 첫번째 _MACOSX 폴더는 맥용 글꼴이 담겨 있다. 맥용 글꼴을 사용한다면 이 폴더만 냅두고 나머지 폴더는 삭제한다. 윈도우에서 사용한다면 이 맥용 폴더를 삭제한다. 그래야 글꼴 전체를 한 번에 설치할 때 편의성이 높다.
물론 가비아 글꼴은 5종뿐이므로 각각 설치를 해도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나중에 더 많은 글꼴을 한 번에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윈도우 운영체계를 기준으로 글꼴을 한 번에 설치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현재 맥용 폴더는 삭제했으므로 5개 폴더에는 각각 2개 파일이 담겨있다. 이 중에서 ttf 즉 트루타입만 설치를 한다. 위에서 보듯이 맥용 폴더를 삭제한 상태에서 ctrl + a 키를 눌러 5개 폴더를 모두 선택한 후에 검색란에 트루타입을 입력 후에 엔터를 치면 ttf 파일만 보인다.
여기에서 다시 이 모든 트루타입 파일을 ctrl + a를 눌러 전체를 선택한 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에 모든 사용자용으로 설치를 누르면 된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글꼴은 트루타입인 TTF와 오픈타입인 OTF로 구분하는데, 둘다 모든 컴퓨터 운영체계와 인쇄 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TTF를 윈도우용 서체 그리고 OTF를 맥용 서체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OTF가 워낙 고해상도이다 보니 구형 컴퓨터나 구형 윈도우 운영체계에서 오류를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맥용에만 OTF를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평이한 인쇄 시에는 트루타입인 TTF를 사용하면 된다. OTF는 조금 더 고해상도 디자인이나 인쇄물에서 사용하므로, 일반인들은 대부분 TTF만으로 충분하다. 특히 OTF는 한글을 PPT로 변환할 때에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전문적으로 글꼴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ttf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글꼴을 설치하면서, 제대로 글꼴이 설치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위에서처럼 필요한 글꼴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압축을 해제하는 것까지는 동일하다. 이후에 글꼴 파일을 직접 설치 버튼을 눌러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글꼴 파일을 컴퓨터 운영체계 내에 설치되는 폴더에 직접 이동해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가장 좌측에 위치한 윈도우 아이콘인 시작을 누르면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이 나오는데, 여기를 눌러 들어간 후에 개인 설정을 선택한다.
다음으로 좌측에서 글꼴 항목을 누른 후에 우측에 나오는 설치 하려면 끌어서 놓기 박스에 설치할 글꼴 파일을 마우스로 잡고 드롭 방식으로 갖다 놓으면 설치를 진행한다. 더불어 사용 가능한 글꼴을 보면 현재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글꼴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을 활용한 방법과 유사한 또 다른 방식으로 윈도우를 설치한 폴더에서 fonts 폴더에 설치할 글꼴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서 드랍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C하드에 설치되므로 아무 폴더나 연 후에 좌측 항목에서 내 PC로 들어간 후에 오른쪽에 나오는 장치 및 드라이브에서 C하드를 선택하고, 이후 Windows 폴더에 들어가 Fonts 폴더를 찾으면 된다. 여기 Fonts 폴더에는 컴퓨터에 설치한 모든 글꼴이 나오므로, 여기에 글꼴 파일을 추가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글꼴도 여기에서 삭제하면 된다.
개별 글꼴 설치하기
만약 고해상도 디자인 작업이나 유료로 판매하는 출력물 인쇄용이라면 오픈다임인 OTF 글꼴을 설치한다. 이때에는 트루타입이 아니라 opentype으로 검색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한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반적으로 윈도우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이라면 굳이 OTF 말고 TTF를 설치하기를 추천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otf 글꼴이 한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할 때 한글을 온전히 구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가비아 5종 글꼴 전부를 설치할 필요 없이 특정 글꼴만 필요하다면 개별 글꼴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다음에서 개별 글꼴을 설치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우선 위에서 다운로드 글꼴 전체 모음에는 5종 글꼴이 전부 담겨 있다. 이중에서 설치를 원하는 ttf 파일만 누른 후에 설치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글꼴만 윈도우 11 운영체계가 설정한 폴더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또는 글꼴 내려받기 페이지에서 해당 글꼴 아이콘을 눌러서 해당 글꼴 파일만 다운로드한 후에 ttf 파일만 눌러 설치해도 무방하다.
물론 위에서 살펴보았던 설정을 활용하거나 글꼴을 저장하는 폴더를 직접 찾아가 마우스로 끌어다가 갔다 놓는 방식도 동일하게 글꼴이 설치된다. 여기에서는 가비아 글꼴 중 마음결체와 청연체 ttf 파일만 첨부한다. 비교적 가장 최근에 출시한 글꼴이라서 현대 디자인 트렌드와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마음결체는 ㅁ, ㅂ에서 보듯이 곡선을 살린 매우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특히 청연체는 붓글씨의 세로쓰기 반흘림 기법을 현대적을 재해석한 글꼴이라고 제작 의도에는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치 만년필로 쓴 글씨처럼 자모(자음과 모음)가 흐릿한 실선을 남기며 연결되는 부분이 도드라져 보인다.
코딩에서 글꼴을 사용하는 방법
모바일 또는 브라우저 등 웹에서 보이는 글꼴 포맷은 WOFF가 일반적이다. 코딩 시에는 대부분 웹과 인쇄에 모두 사용 가능한 TTF 포맷과 함께 웹에서 사용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WOFF 포맷, 이 둘을 함께 사용한다. 위에서 가비아 글꼴 ttf를 다운로드했으므로 이 가비아 글꼴 ttf를 CDN으로 연결할 수도 있지만, 이건 개인이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대부분 웹폰트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는 글꼴 개발사 또는 유통사에서 CDN으로 제공한다. 다음에서 가비아 글꼴 중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마음결체와 청연체를 예시로 woff 포맷으로 CDN 연결 방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가비야 글꼴 중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마음결체와 청연체는 현재 폰트 사이트의 대명사처럼 자리한 눈누 사이트에서 CDN 방식으로 웹폰트를 지원하고 있다. 코딩에서 가비아 글꼴 중 마음결체와 청연체 폰트를 사용하려면 누누 사이트에서 가져온 코드를 CSS에 붙여넣기하면 자동으로 가비야 마음결체와 청연체 woff 포맷 글꼴을 다운로드한다.
@font-face {
font-family: 'GabiaMaeumgyeol';
src: url('https://cdn.jsdelivr.net/gh/projectnoonnu/noonfonts_2205@1.0/GabiaMaeumgyeol.woff2') format('woff2');
font-weight: normal;
font-style: normal;
}
@font-face {
font-family: 'GabiaCheongyeon';
src: url('https://cdn.jsdelivr.net/gh/projectnoonnu/noonfonts_2205@1.0/GabiaCheongyeon.woff2') format('woff2');
font-weight: normal;
font-style: normal;
}body { font-family: 'GabiaCheongyeon' }
.tablename { font-family: 'GabiaMaeumgyeol' }
따라서 이 가비야 폰트를 적용할 태그 또는 클라스를 활용해 font-family 속성과 속성값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모든 웹에 있는 텍스트에 가비야 청연체 폰트를 적용한다면, body 태그에 청연체 폰트 스타일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웹 상에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컴퓨터에 글꼴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글꼴을 볼 수 있다. 만약 웹 상에서 특정 영역만에 가비아 마음결체 글꼴을 사용한다면 위와 같이 해당영역 태그명 또는 클라스명을 활용하여 CSS에서 스타일을 설정한다.
